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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정도 바람은 강하게 불었는데 바다는 별다른 영향이 없이 종으네여.
바다에 너울이 있어서 시야가 안좋아질것 같았는데 오히려 7~8미터로 바다속은
더 깨끗한 시야를 보이는군요.
다만 수온이 강한 북서풍의 이유인지 더 차가운 상태입니다.
앞으로 수온은 계속해서 오르기는 하겠지만,
지난 몇달간은 유난히 수온이 차서 그런지 주변에 어민 분들도 고기를 낚지 못해서 많이들 쉬었는데,
물온도가 오르면서 어민분들의 풍어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 때문인지는 알수 없지만
바다속의 볼거리는 다른해보다 더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여러종류의 말미잘과 산호 빛깔의 해면,담치,가리비,미역,다시마,고르메등
부착형 동,식물들의 색이 진해진 느낌이군요.
거기에 더해서 문어까지 색의 파티에 진객으로 활동을 하니 제 두눈이 호강하고 있습니다.^^
이젠 수온이 조금 올라서 가자미,놀래기등의 어류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니 님들의 다이빙도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다음 다이빙투어 때에는 좋은 랜턴과 함께 바다속 색의 향연을 감상해 보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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