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텀벙

(2003-12-24 10:59:32, Hit : 2746, Vote : 367)

우찌 이런일이!!!

어제저녁 지역방송 시청중에 보도가 되었는데요.
인구리 앞바다에서,
어민이 도루묵을 잡기위해 쳐놓은 그물에 밍크고래가 잡혔답니다.
정치망의 그물도 아니고 그물코가 그리 단단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큰 고래가 걸려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게 안타깝기두 하구요.
사실 밍크고래는 전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되어있는 보호종인데 말입니다.
아마 제생각에는 고래가 포유류라서 그물에걸려 익사를 한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평상시에 2시간 이상을 견디는 거북이가 그물에 걸리면 10분을 못버티고 익사하는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찌됬든 고래를 포획한 어민은 복권에 당첨된 기분일 겁니다.
밍크고래의 경우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이며 중요한것은 현찰거래라는 겁니다.
요즈음 고기도 별로 잡히지를 않아서 고민하시던 분에게는 대단한 행운 이었을 겁니다.
하여튼 전에 보이지않던 고래가 보인것이 아마도 지난여름 열대성 어종이나 해파리의 출현등과
관련이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는군요.

글구 님들 요즈음 도루묵도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잡힌다고 하니까
투어오셔서 드셔 보십시오.
강추입니다.
감사합니다.

△ 요즈음의 바다...

▽ 안타깝습니다. [1]